오직 예수안에서

다음 주일 입교식과 성찬식을 합니다 

  유아세례는 부모와 교회가 자녀를 믿음 안에서 자라게 하는 언약의 표입니다. 하나님은 언약 공동체의 자녀들도 사랑하시며, 복 주시기를 원하십니다.“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에게 주신 것이라” (사도행전 2:39) 이 말씀처럼, 하나님은 부모의 신앙을 통해 자녀에게도 구원의 씨앗을 심으십니다. 하지만 이 씨앗이 자라고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믿음의 고백이 필요합니다.

  입교는 이제 자녀가 부모의 신앙에만 의지하지 않고, 자기 입으로 “나는 예수님을 나의 구주 나의 하나님으로 믿습니다”라고 스스로 고백하는 결단입니다. 공동체 앞에서의 이 고백은, 하나님과 맺은 언약에 대한 개인적인 응답이며, 앞으로는 스스로 성경을 읽고, 기도하고, 순종하는 제자의 삶을 살아가겠다는 선언입니다. 

  입교로부터 교회의 정회원이 되며, 성찬에 참여하고 교회의 사역과 책임에도 함께 참여하게 됩니다. 믿음의 자녀가 자라 이제 하나님의 나라를 함께 세워가는 사역자로 들어서는 첫 걸음인 것입니다.

  입교는 그리스도를 따르겠다는 평생의 결단입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마 16:24) 입교는 바로 이 말씀처럼, 세상의 길이 아니라 예수님의 길을 따르겠다는 신실한 헌신의 선언입니다. 그 고백은 단지 오늘만이 아니라, 내일도, 매일도, 평생 이어져야 할 여정입니다. 

  다음 주일 어스틴 사랑의 교회 처음으로 입교식을 진행하게 됩니다. 신앙을 고백하며 교회의 정회원이 되어 처음으로 성찬식에 참여하는 지체들을 축하하고, 축복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