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예수안에서

어스틴과 세계 복음화에 열정을 가진 교회

미국 교회와 함께 드리는 성탄 축하예배



지난 주일 우리교회에 예배실을 Share 해 주시는 Violet Crown Church의 Jay Cooper 목사님께서 24일 저녁 5시 30분에 드리는 성탄 축하예배에 우리를 초대해 주셨습니다. 가족들과 오면 좋겠다고 하시고, 괜찮다면 교인들도 함께 오시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우리교회 성도님들은 모두 생업에 바쁘셔서 참석하실 수 있을지 알 수 없지만, 저희 가족들이 함께 참석하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조금 일찍 준비를 해서 교회당으로 출발했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오셔서 예배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로부터 어린 손주들까지 가족들로 곳곳에 앉아계셨습니다. 저희 가족들도 한쪽에 자리를 찾아 앉았습니다. 찬양은 공연식으로 이뤄졌습니다. 두 분의 뮤지션이 인도를 했는데 쉽게 따를 부를 수 있는 찬송가의 곡들도 있었지만, 조금 어려운 곡들도 있었습니다. 열심히 따라 부르며 찬양 했지만, 어려운 곡은 감상하였습니다. 다양한 크리스마스 찬양을 접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성경을 봉독하는데 어른부터 자녀들까지 어우러져 함께 성탄관련 본문을 낭독하였습니다. 그 본문을 중심으로 목사님께서 메시지를 전하셨습니다. 이후 성찬식을 거행하며 그리스도의 오심과 죽으심 그리고 부활을 기념하였습니다. 저희 가족들도 앞으로 나가 떡과 잔을 받아들고 기도하며 성찬에 참여하였습니다. 예배실에 입장을 할 때 개인에게 양초를 나눠 주었습니다. 예배 말미에 사용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목사님께서 강단에서부터 촛불을 가까운 분에게 붙여주시니 다음 사람으로, 또 다음 사람으로 촛불을 붙여주었습니다. 순식간에 모두에게 번져나가도록 했습니다. 그리고는 모두들 촛불을 흔들며 찬양을 불렀습니다. 마치 복음이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수 없는 큰 무리가 희 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서서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하는 찬양으로 느껴졌습니다. (행 1:8; 계 7:9~10)


마치고 나오면서 목사님을 만났습니다. 가족들이 함께 예배에 참석해 주셔서 고맙다고 인사를 전하셨습니다. 저도 우리를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드렸습니다. 어스틴 사랑의 교회를 통해서 복음이 찬양이 열방에 퍼져나가기를 소원하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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