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십자가 공동체입니다
- 작성자 : 손영호목사
- 조회 : 270
- 22-08-07 18:33
교회는 십자가 공동체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심으로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구속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에 열심하는 친 백성이 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렇기에 예수님께서 자신을 주신 목적은 단지 고립된 개개인을 구원해 주고, 그럼으로써 그들을 영원토록 고독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새로운 공동체, 곧 그 구성원들이 그 분께 속하고, 서로 사랑하며, 열심히 세상에 봉사하는 교회를 만들어 내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교회는 십자가의 삶을 본받는 공동체, 곧 믿음과 사랑과 소망의 덕목을 실천하는 공동체의 모습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공동체는 곧 십자가의 공동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수직적으로는 오직 하나님만을 사랑하고, 수평적으로는 모든 사람, 심지어는 원수까지라도 사랑할 수 있는 공동체입니다. 십자가의 은혜는 인종과 성별, 사회적, 법적 지위와는 상관없이 모든 사람을 결합시키기 때문에 그렇습니다(고전 13:5).
그리하여 하나님의 은혜는 한사람 한사람이 말씀에 따른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인해 일치된 가치를 가진 공동체, 곧 옛 본성에 따른 분열을 뛰어넘어 새로운 형태의 명예와 지지가 활성화된 공동체를 창조합니다. 그렇기에 마음 맞는 자기들끼리 모이는 단체가 아니라 일반적으로 잘 드러나지 않거나 가치 없이 여겨진 사람, 곧 가난한 자들과 약한 자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갖고 그들을 도우며 함께 어우러지는 공동체입니다.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연구를 하면서 어스틴 사랑의교회가 이런 교회 되기를 소원하는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앞으로 간간히 소원하는 교회상을 함께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 기뻐하시는 교회를 함께 꿈꾸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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