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비밀을 알고 싶습니까?
- 작성자 : 손영호목사
- 조회 : 669
- 22-05-23 21:01
교회의 비밀을 알고 싶습니까?
후배 목사님께서 페이스 북에 글을 올리셨습니다.
어떤 분께서 장로임직을 받고 하나님 앞에 구하셨답니다. “하니님 제가 교회의 장로가 되었는데, 제게 교회의 비밀이 무엇인지 알려주십시오.” 오랜 시간동안 이 질문을 화두로 기도하고 여러 목사님께 상담을 했지만 시원한 대답을 못 얻으셨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한 은퇴 목사님을 뵙고 이 질문을 드렸는데 그때 그 은퇴목사님이 조용히 대답하셨답니다. “교회의 비밀이요? 장로님, 장로님의 아내를 많이 사랑하십시오!” 그 간증을 듣는 순간 목사님은 무릎을 치며, 자신의 신학도, 자신의 신앙도 놀랍게 정리가 되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존 버니언은 가족 전도는 사랑으로부터 시작한다고 말합니다. “물론 썩 잘 살았다고 자부할 수는 없겠지만 사랑의 마음과 태도가 전제되어야 합니다. 제아무리 그럴듯한 말을 해도 사는 꼴이 엉망이면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점을 알려줍니다. 물론 복음적인 삶을 살고, 경건한 태도로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핍박을 받는 것이라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고, 그 피에서 자유로울 것입니다.”
예수님은 세번이나 저주하면서 배신한 베드로에게 부활하신 후 그를 만나 비난하거나 책망하지 아니하시고 조반을 지어 먹이시고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세번 물으셨습니다. 그러고는 네 양을 먹이라, 네 양을 치라, 네 양을 먹이라 세 번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게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예수님은 마 25:40에서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말씀하셨습니다.
교회의 비밀을 알고 싶습니까? 사랑하십시오. 사랑하는 곳에 교회의 비밀이 있습니다. 가장 가까운 사람을 사랑하십시오. 감정으로가 아닌 의지로 사랑하십시오. 교회는 사랑을 통해 드러나고, 보여지는 곳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사랑의 가장 기본은 비난과 악담을 그치고 다른 사람의 명예를 보호하고 존중해 주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내가 함부로 하는 말과 행동을 통해 거짓과 오해가 쌓이고 상처받고 보복하려는 마음이 싹틉니다. “사랑은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합니다.”(고전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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