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기본기와 인성(12월 4일)
- 작성자 : 손영호목사
- 조회 : 358
- 22-12-18 18:58
신앙의 기본기와 인성
중동의 한 국가 카타르에서 월드컵 경기가 한창입니다. 어느덧 조별예선을 모두 마치고 이제부터 토너먼트로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우리 조국 대한민국이 가장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하게 되어 세계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특히 후반 추가 시간에 극장골을 넣음으로써 한국을 포기하지 않는 팀으로 부르며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는 팀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국가대표 주장인 손흥민 선수는 경기 시작 직전 늘 기도하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 손웅정 씨의 신앙간증을 들었습니다. 부모님은 크리스천으로서 신실하게 자녀를 가르쳐 왔음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아버지께서 가장 중요하게 가르친 것은 축구의 기본기와 선수로서 서로에게 대하는 인성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경기는 항상 바로 지금의 경기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이번 대회 예선에서 얼굴 부상으로 그런지 좋은 성과를 얻지는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부상에다가 마스크를 쓰고 축구를 한다는 것은 여간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헌신적으로 전경기를 출전하였고, 가장 극적인 순간 그의 클래스를 증명하듯 결정적인 패스를 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승리와 함께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손흥민 선수와 한국 팀의 경기 결과를 보면서 요즘 나누고 있는 히브리서 말씀을 떠 올려 보게 됩니다.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라”(히 3:13) 신앙생활의 승리에서도 같은 원리가 작동합니다. 신앙의 기본기와 인성입니다. 오늘, 매일 우리는 말씀 앞에 섭니다. 그리고 피차 그 말씀을 가지고 권면하며 나눕니다. 이러한 기본기와 인성적인 측면의 신앙의 삶을 통해 우리는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가고 혼자가 아닌 함께 승리하는 신앙생활을 해 나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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