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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 대한 자부심

  • 작성자 : 손영호
  • 조회 : 326
  • 24-03-10 22:01

교회에 대한 자부심


  청년들의 목장모임을 참관하였습니다. 삶을 나누는데 한 청년이 우리교회의 예배와 말씀이 참 좋다는 고백을 하였습니다. 우리 교회에서 선포되는 말씀은 성경적이고, 논리적이며, 잘 이해가 되고, 은혜가 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렇게 고백하게 된 이유는 주중에 자신이 다른 설교자의 말씀을 듣게 되었는데, 마침 그 본문이 그 주일에 우리교회에서 들은 본문과 동일했다는 것입니다. 자연스럽게 우리교회의 설교를 떠올리면서 듣게되니 비교 아닌 비교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비교가 되니 우리교회에서의 말씀이 얼마나 좋은지를 깨닫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우리교회가 진리의 말씀의 기반에 서 있고, 진리의 말씀을 중심으로 복음의 말씀을 잘 전달하며 세워져나가고 있다는 것을 나타낼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 전서에서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한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고린도 후서에서 “내가 부득불 자랑할진대 나의 약한 것을 자랑한다”고 말합니다. 사도 바울이 자랑하고 싶었던 것은 자신의 위대함이나 자신의 유익을 위해 자랑하려고 한 것이 아닙니다. 바울이 자랑하려고 한 것은 자신은 연약하지만, 그리스도께서 강하셔서 자신을 들어 복음의 사역을 증거하며 성도의 덕을 세우기 위하여 자랑하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바울의 자랑은 자신의 자랑이라기보다는 하나님께서 행하신 은혜와 역사하심이었으며 복음을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때론 복음에 입각해서 자신에게 역사하신 하나님을 자랑할 수 있습니다. 


  우리 교회의 말씀이 성경적이고, 이해가 잘 되며, 은혜롭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교회를 말씀의 도구로 사용하고 계신다는 자랑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교회가 진리의 복음의 도구로 사용된다는 자부심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교회는 비록 작고, 연약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용하셔서 복음적이고 말씀 중심적인 교회로 세워나가고 계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부득불 우리 교회를 자랑하며 복음을 증거하며 전도해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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